
유동희 한국노총 정책1본부 선임차장 최근 생필품을 구매하러 식료품점에 가봤다면 부쩍 높아진 물가를 실감해봤을 것이다. 여기에 전기, 가스, 수도, 교통비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체감 민생경제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렇게 실생활 물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노동자 가구 생계에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5.1% 상승으로 나타났지만, 전기·가스·수도비의 경우 12.6%,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 역시 각각 6%, 5.4% 상승해, 실생활 체감 물가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