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이 사용자단체의 정부지원금에 대해 노동계와 동일기준으로 감사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경총과 무역협회 등 사용자단체에 지원하는 지원금 규모가 연 약 7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을 포함한 노동계 지원단체와 비교해 봤을 때 월등히 많은 금액이다. 한국노총이 국회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양대노총의 카운터파트에 해당하는 한국경총의 2022년 지원금만 116억 7천만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로 325억원, 그 다음은 상공회의소로 약 176억여원이었다. 중견기업연합회에도 26억이 지원됐으며, 중견기업연합회 사업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