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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언제 가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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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binne@naver.c… 작성일22-09-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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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005883_67833.jpg채영이는 대학에서 만난 친구였다. 나와 학번은 같았지만 나이는 두 살 적었다. 나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나에게 있지 않았다. 채영이는 7살 때부터 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는 2년 만에 졸업했다. 누구보다 빠르고 바쁘게 살면서 2년을 절약했기 때문일까. 채영이가 시간에 쫓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 애는 항상 여유가 있었다. 채영이가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때의 일이다. 고시 준비하느라 힘들 것 같아서 채영이를 불러냈다. 친구로서 밥 한 끼 사주면서 하소연이라도 들어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채영이는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어쩐지 활기차고 상쾌해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