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세 딸을 키우며 일도 하는 워킹맘입니다. 이렇게 글을 써보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요. 한 10년은 된 거 같아요. 저는 초등학교 입학을 만 5세로 1년 앞당기는 학제개편에 대해 말하려고 해요. 2004년, 김영란 전 대법관과 그의 남편인 강지원 변호사 부부의 인터뷰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20년이 다 돼가는 그 기사가 여전히 기억에 남는 건 자식 교육 때문이었어요. 획일적인 교육과 개성을 존중해주지 않는 입시제도가 싫어 대안학교를 간 두 딸의 선택을 지지해줬답니다. 세월이 흘러 저는 어느덧 8살 쌍둥이, 6살 아이와 함께 살고 있어요. 모든 게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