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6·3 대통령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지금은 당내 경선을 마친 대선 후보들이 정책 공약을 내세우며 세몰이에 나서야 할 시기지만 주요 정당의 상황은 혼란 그 자체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의 사법리스크 부활로 법원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 갈등이 한참이다.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은 안중에도 없고, 더 나은 사회의 비전을 말하는 정책 대결도 온데간데없다. 한국노총은 지난 4월 17일, 제111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