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8년 3월 8일, 빵과 장미를 요구하며 1만 5천여 명의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 모인 것이 ‘3.8 세계여성의 날’의 기원이다. 그러나 이 날이 UN에 의해 ‘세계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1977년이었다. 전 세계 100여개가 넘는 국가에서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는 세계여성의 날은 2018년 한국에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We want bread, but roses, too! 그들이 요구한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하루 최대 14시간을 고되게 일하면서도 남성들이 받는 임금의 절반도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