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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ktulib@inochon… 작성일22-02-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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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6029413-56-thumb.jpg그때는 대학교 4학년 여름 방학이었다. 나는 아르바이트로 학원에서 중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우리 영어영문학과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자리였다. 너도나도 개인 혹은 그룹의 영어 과외를 하거나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그때는 왜인지 모르게 우리 모두가 미래에 꼭 영어를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만 한다고 여겼다. 지금 생각해봐도 모두가 왜 그렇게 영어의 틀에 갇혀서 지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는 비슷한 인생 계획을 세웠다. 학교 다닐 때는 아르바이트로 영어를 가르치며 용돈을 벌고 졸업 후에는 반드시 꼭 영어를 쓰는 회사에 취직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