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살고 있다. 가족, 친구, 회사 동료 등등 크거나 작은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 지인이나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을 때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도움을 요청했을 때 아무 조건 없이 기꺼이 시간과 정성을 내어준 마음에 대한 고마움 때문일 것이다.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와는 달리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에는 감사함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의 도움을 받는 순간에도 감사함보다는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들의 도움을 돈으로 지불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당하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