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담은 영화 ‘귀향’을 연출했던 조정래 감독의 신작이다. 1992년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 파업 현장에서 함성을 외쳤던 노래패 ‘들꽃 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내창, 이철규, 김귀정 열사 등 노동운동의 상징적 인물을 되살려 노동자와 학생의 연대를 그렸다. 조정래 감독을 만나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 조정래 감독 Q.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영화 모티브는 무엇인지? 1990년대 전후를 배경으로 이내창 열사 김기정 열사, 이철규 열사, 시대를 뜨겁게 사셨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