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가 2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우리 사회 내 만연했던 불평등과 양극화는 사회 전 분야에서 그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시민들은 감염병 위기가 빨리 종식되기만을, 내 삶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20대 대선을 눈앞에 둔 지금, 시민들은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기대와는 달리 대선후보들은 의미 있는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감염병 위기 속에서 소득보장, 공공의료, 돌봄의 국가책임 등 사회보장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