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설거지론이 뜨겁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설거지란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로 정의되는데, 설거지론은 열심히 노력해 좋은 직장에 다니는 남성이 젊은 시절 자유분방하게 연애를 즐기던, 능력 없는 여성을 결혼으로 ‘깨끗이 씻어 과거를 정리했다’는 점에 비유한 표현이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현금지급기 취급을 당하며 집안일까지 한다는 의미에서 ‘퐁퐁남’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으며, 퐁퐁남 여부를 판별하는 알고리즘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