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복수의결권 허용 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비상장 벤처기업을 핑계로 복수의결권을 도입한다면, 이 법안이 재벌 세습의 고속도로만 깔아주게 된다는 것이다. 복수의결권은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한국노총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벤처에 실익 없고, 재벌에 악용될 수 있는 복수의결권 허용 법안 폐기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발언 중인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복수의결권 허용 법안은 벤처활성화의 실효성이 의심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