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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효도 대리 우애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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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kkorean@hanmai… 작성일21-10-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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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565270_78165.jpg“여보세요? 지금 바빠? 통화 가능해?” “네, 마님~ 말씀하세요.” 5년 전 추석 때 일이다. 민족의 명절을 앞두고 올케 언니가 전화를 했다. “아니, 글쎄, 오빠가 말이야,,,” 씩씩, 언니의 숨소리가 거칠다. 사연을 들어보니, 오빠가 또 망언을 한 것 아닌가. 글쎄, 언니에게 명절이니 불쌍한 누이동생(그러니까 나)에게 먹을 것 좀 해서 갖다 주라고 시켰단다. 응, 언니,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봐. 또 돌아왔다. 오빠를 키울 시간이. 설이나 추석 즈음이면 나는 평소보다 바쁘다. 올케언니의 시어머니(그러니까 나의 엄마)와 남편(그러니까 나의 오빠)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