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애들은 중국을 왜 그렇게 싫어해요?” 최근 만난 사람들에게서 상당히 자주 받은 질문이다. 물론 중국에 대해 갖는 불편한 감정이야 세대를 막론하고 역사 속 한국과 중국의 오랜 관계 때문에라도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년층이 보이는 반중 내지는 혐중 감정은 확실히 무언가 새로운 단계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초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2회만에 방영 종료시킨 것 또한 청년층에서 끓어오른 반중 정서 때문이었다. 청년 남성층은 현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중요한 이유로 현 정부가 보였다는 ‘친중 행보’를 꼽기도 한다.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