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4천여명은 고용안정을 위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지연으로 지난 2020년 4월 1일~6월 14일까지 총 75일의 불법 무급 강제 휴직을 당했음에도 정부를 믿고 견뎌냈다. 그 결과 노동법도 적용받지 못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한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고용안정을 위한 인건비 증액분을 포함한 13.9% 인상안에 최종합의했으나, 주한미군은 합의정신을 무시하고 협상결과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은 12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건비를 100% 배정할 것과 감원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