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감온도가 35도가 넘어가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면 작업 중지를 권고하는 등 사업장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택배 노동자들은 냉방시설과 환기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높은 노동강도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택배노동자들은 9일 오후 3시,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택배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 앞서 김현중 한국노총 상임 부위원장은 “2020년 기준 택배 물량은 약 33억개에 달하고, 매출액 역시 6조원을 일찍이 넘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