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기 아이돌 브레이브걸스의 멤버 유정이 7월에 정산을 받으면 무엇을 할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자 학자금 대출을 갚겠다고 답했고, 같은 그룹 멤버 은지 역시 ‘일단 갚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기간에 높은 소득을 올리는 연예인이기에 일반 청년들과 상황은 많이 다를 테지만 학자금대출을 갚아야 한다는 계획에는 많은 청년들이 공감했을 것 같다. 학자금 대출은 청년들에게 큰 부담이다. 2020년 고교 졸업자의 대학진학률이 72.5%1)에 달하는 한국에서 나름대로 안정적인 삶을 꾸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여전히 대학 진학이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