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과 일본노총(렌고)의 위원장회의 및 실무교류가 27일 오후1시부터 화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장기화로 노동계의 대면 국제회의와 교류도 거의 2년째 중단된 상태다. 이날 양국노총 회의도 역시 화상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김동명 위원장은 "최근 일련의 과거사와 정상회담 무산 등 정치적ㆍ외교적 이해관계 대립으로 양국 간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차원의 소통과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일관계의 발전은 양국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양국노총의 교류와 협력이 국가 간의 갈등과 반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