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아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 국장 남북관계 경색 또는 단절, 그 어느 단어도 현 상황을 충분히 표현하기 어렵다. 2018년 한반도 전체를 뜨겁게 달구던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는 불과 3년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이제 남북관계는 냉전 시대에 버금가는 치열한 대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도대체 왜 불과 2년의 시간동안 모든 것이 뒤집힌 것인가, 이렇게까지 격렬한 갈등을 동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앞으로 개선될 여지는 정녕 없는가, 아마도 이것이 모두의 의문이자 우려일 것이다. EVENT로의 통일정책, 남북관계의 단절은 예고된 것 지난 3년간 정부의 대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