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현 한국노총 조직확대본부 차장 2020년 12월, 대한항공이 기내식사업을 매각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기사는 향후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앞으로 또 어떤 자산을 매각할지, 이번 매각을 통해 총 얼마의 현금을 확보했는지만 얘기할 뿐, 매각 뒤편의 노동자에 대한 소식은 한 줄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매각’이라는 큰 고난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노동자들’, KCND노동조합을 만나보았다. ※ 해당 인터뷰에서 인물별 답변 내용은 위원장은 [위], 사무국장은 [사], 조직국장은 [조]로 표현했다. 왼쪽부터 임영태 위원장과 이주하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