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다시금 정치권에 ‘20대 남성 문제’라는 질문을 던졌다. 출구조사 결과는 20대 남성의 72%가 오세훈 후보에게 표를 주었으며, 20대 안에서 남녀의 표심이 다른 어떤 세대보다 크게 갈린다고 이야기했다. 20대 남성들은 2018년부터 빠르게 여당 지지를 철회하고 오히려 가장 극렬한 반여당 세력으로 변모했다. 그렇게 누적되어 오던 불만이 이번 보궐 선거로 마침내 폭발한 것이었다. 당연하게도 정치권은 72%라는 숫자로 결집력을 보여준 20대 남성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장 논란이 된 주제는 20대 남성들이 과연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