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노동자들은 노동자로서 인정받지 못한 채 무권리 상태에서 살아왔다. 이런 권리를 찾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40만 가사노동자들은 노동자로서 인정, 그리고 권리를 보장받으며 일할 수 있는 가사노동자 권리보장 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3월 국회 법 처리가 4월로 미뤄진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나왔다. 한국노총 및 노동시민단체(한국가사노동자협회‧전국가정관리사협회‧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YWCA연합회)는 22일 오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사노동자 권리보장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노동시민단체는 기자회견에서 “10년 동안 많이 지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