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소속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하청노동자 18명은 지난해 6월부터 260일이 넘도록 거리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사용자의 책임을 회피한 오비맥주의 불법파견을 규탄하고 있다. 하지만, 오비측은 일정액의 위로금 지급만 제시하고 고용승계는 불가능하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노동자들이 속한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분회는 15일 오후 3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앞에서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와 함께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하청노동자 고용승계 쟁취를 위한 총력 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은 삭발과 함께 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