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에 한 번은 뜨거운 감자 격인 이슈가 타오르는 한국에서 화두를 꼽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공정이 그런 키워드 중 하나였음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실 공정은 작년 한 해 뿐 아니라 수년에 걸쳐 청년층이 목소리를 낼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단어이기도 했다. 이 공정 논란을 두고 많은 갑론을박이 있어 왔다. 공정에 관련된 불만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측에서는 현 정부의 정책이 일종의 ‘공정감수성’이 더 뛰어난 세대인 청년층을 자극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결과의 평등을 해치는 지금의 정부 정책이 청년들로 하여금 우리 사회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