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호프 자런 저 / 김은령 옮김 / 김영사 펴냄 / 276쪽 / 1만5천5백원 우리의 풍요로움 때문에 전작인 <랩걸>을 통해 좋은 글을 쓰는 식물학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호프 자런의 신작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가 출간되었다. 전작이 딸에게 혹은 후배에게 선물해주고픈 책이었다면, 이 책은 내가 사랑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는 1969년 생인 저자 호프 자런이 자신이 태어난 이후 50년이 지나는 동안 지구환경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엮어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