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는 민중가요 중에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라는 노래가 있다. 요즘 정서에는 다소 생경한 가사지만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내게 투쟁의 이 길로 가라 하지 않았네그러나 한 걸음 또 한 걸음어느새 적들의 목전에눈물 고개 넘어노동자의 길 걸어한 걸음씩 딛고 왔을 뿐누가 나에게 이 길을 일러주지 않았네사슬 끊고 흘러넘칠 노동 해방 이 길을 내 경우 꼬드긴 사람 없이 스스로 사회주의자의 삶을 선택하다 보니 제목이나 가사가 좀 더 와닿는 구석이 있다.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30년 전 대학생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