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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와철학] 사람이 인(仁)하지 않으면 예(禮)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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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ochong.org… 작성일20-09-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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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812093_72856.png고대의 제도와 예법을 기록해놓은 예기(禮記)라는 책에 예(禮)가 가지는 중용의 정신을 이렇게 표현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어떤 사람은 슬픔을 너무 과하게 표현하여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이고 어떤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슬픔의 표현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이때 성인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용의 정신으로 적당한 예(禮)를 제정하여 백성들이 실천하게 하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상황 말고도 백성들이 처하게 될 크고 작은 상황에서 타자와 적절하게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표현이 필요하다. 그리고 예는 사회적 지위의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