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독립영화는 올해에도 여성 서사들이 강세다. 지난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59관왕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벌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적지 않은 관객수를 동원했다. 이후 <82년생 김지영>, <윤희에게> 등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들은 꾸준히 대중의 선택을 받았고 올해 <찬실이는 복도 많지>와 <이장> 그리고 <야구소녀>로 이어졌다. 그중 <찬실이는 복도 많지>와 <야구소녀>는 영화감독의 꿈이 좌절되고 마흔 살이 된 여성 프로듀서와 실존하는 여성 야구 선수를 통해 유리 천장으로 대표되는 세계를 다룬다. 이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