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145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목숨이 위태롭다. 포스코 사내하청 성암산업노조 전 조합원의 단식투쟁이 7월 3일(금) 5일차를 맞았다. 성암산업노조와 포스코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 및 고용안정 등을 놓고 교섭을 이어왔지만,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포스코는 사내하청사들이 별개 사업체로서 경영에 간섭을 할 수 없다는 주장만을 반복 중이다. 성암산업노조는 사실상 원청인 포스코가 사내하청사들의 실소유주 내지는 경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포스코가 성암산업 노동자들의 생사여탈권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다. 전국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