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여년 전 제주도에서는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했다. 일명 제주4.3 사건이다. 그 당시 제주도민들이 이루고자 했던 것은 분단반대, 전쟁반대였다. 현재도 그 바람은 유효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남북관계는 냉전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대북전단지 살포로 시작 된 남북의 경색관계는 지난 16일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발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한국노총은 6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 4.3 유적지에서 제9회 평화학교를 진행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돌아본다. △ 인사말 중인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