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되자’는 의미로 정해졌단다. 무려 법정기념일이다. 창원의 한 목사 부부가 부부의 해체를 막아야 고령화와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몇 년 간 청원한 끝에 제정됐다고. 갓 유부녀가 된 친구는 이상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고령화, 청소년 문제랑 부부랑 뭔 상관이여. 혹시 이거 이거… 마누라가 늙으신 부모님도 봉양하고 애도 잘 키워야 나라가 무탈하다는 의미는 아니겠지?” 오늘따라 친구가 많이 꼬인 것 같아서 왜 그러냐 묻자 아침부터 엄마에게서 카톡이 왔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