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총선, 미투 이후의 첫 총선 2017년 10월, 미국에서 시작된 미투운동은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가 안태근 검사의 성추행을 폭로하면서 한국에서도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6년 1월 1일부터 SNS에서 ‘#미투’가 언급된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전체 4,270만 건 중 한국어 해시태그는 약 316만 건으로 영어와 스페인어에 이어 3위에 올랐다(한겨레 2019.05.24.).1 각 언어의 사용인구수를 고려한다면 한국이 압도적 1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 미투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으로 나타난 이유는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라는 해시태그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