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의 기쁨과 슬픔「일의 기쁨과 슬픔」은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장류진의 첫 단편소설집이다. 수록된 단편들 중 표제작인 「일의 기쁨과 슬픔」은 판교의 IT기업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현실적인 직장생활을 다룬 소설로 웹사이트에 공개됨과 동시에 SNS에서 40만 건의 조회수가 발생할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책의 제목은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착안했다. 보통의 책이 노동의 현장에 관한 르포르타주로서 현대인의 일에 대한 성찰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가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