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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해지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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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ochong.org… 작성일20-05-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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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9442214_58110.jpg작년 12월, 글쓰기 수업을 열었다. 그동안 유명 작가의 수업을 듣기만 했던 내가 용기 내 수업을 열 수 있었던 건 글쓰기에 대한 단 하나의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마감이 시킨다는 사실이다. 죽음과도 같은 데드라인과 마감 직후 보낸 글에 대한 부끄러움은 더 좋은 글을 쓰게 만든다. 수강생들에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과 장소, 그리고 마감을 제공했다. 그러자 그들은 매일 글을 썼다.“첫 수업에서 또치 선생님은 사람들에게 읽히려면 약간 쪽팔릴 정도로 솔직해야 한다고 했다. 발열 안대를 나눠주면서 자신이 유일무이한 이유를 말해보라 했다. 어떤 걸 말해야 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