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속에 치러진 4.15총선역대급 슈퍼 정당이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 및 더불어시민당 합계 180석으로 전체 의석의 60.0%를 차지하며,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까지 아우르는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이 탄생한 것이다. 반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103석으로 34.3%를 차지하는 데 그쳤고, 그나마도 영남권 및 서울 강남 등으로 집중되어 사실상 ‘참패’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기존 주요 차기 주자로 낙점되었던 황교안·나경원·오세훈·민경욱 후보 등이 패배하면서 미래통합당은 패닉 상태에 빠졌고, 비대위 체제로의 변화가 기정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