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으로 사는 삶에 대하여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이 기획한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는 질병, 돌봄, 노년에 대한 조금은 다른 여섯 편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글을 쓴 옥희살롱의 연구활동가들인 김영옥, 메이, 이지은, 전희경은, 병명도 상태도 다르지만 모두가 한때 그리고 지금도 ‘아픈 몸’으로 살고 있다. 그래서 자신에게 절실한 문제, 그리고 미래의 어느 순간 모두에게 간절한 문제일 질병, 돌봄, 노년에 대한 연구에 함께 몰두하며, 그 첫 결실이 이 책이다. 몸이 아프게 될 때, 또는 나이가 들면서 몸의 상태가 변할 때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격렬하게 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