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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조 경영을 동경했던 나, 지금은 노동조합 맨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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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ochong.org… 작성일20-04-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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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306482_75339.jpg내가 중학교 3학년 되던 해에 누나는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누나는 기초생활수급대상이었던 나와 외조부모님을 모두 돌봐야 했기에 성적이 우수했지만 인문계가 아닌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그리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누나의 도움이 없이 나는 옷 한 벌도 살 수 없었다. 우리 가족이 그렇게 그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나에게 ‘누나=삼성’이라는 공식이 자리잡았다. 내 인생의 목표는 삼성 입사가 되었다. 어린 시절 내 머릿속에는 온통 ‘삼성’뿐이었다.결국 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했다. 나는 삼성이 임직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성장의 파트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