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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우리 안의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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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ochong.org… 작성일20-04-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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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 있다는 잡화점’에 갔다.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데 뒤에서 중국어가 들렸다. 개강 시즌이 다가와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돌아온 듯하다. 간단히 물건을 사고 동네 저렴하고 맛있는 빵집에 들렀다. 사장님 부부는 항상 찬송가를 틀어 놓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그 날은 학원 수업도 있는 날이었다. 내가 다니는 학원은 도심 한 가운데 있는데 큰 빌딩의 두 층 정도를 사용한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었지만 사실 꽤나 특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까이 다가와 있었기 때문이다.‘다 있다는 잡화점’, 그 곳은 코로나19 감기기운에 열까지 있던 초기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