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아빠는 울대뼈를 가지고 있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inochong.org… 작성일20-03-09 14:31관련링크
본문
육아휴직을 간다는 말에 상당수는 잘 쉬고 오라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고생하겠다는 이야기를 건넨 사람도 꽤 있었다. 육아휴직을 쉼이랑 연결시키다니,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라도 듣는 입장에서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사실 육아는 힘든 일이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얻는 행복감과 기쁨이 무척이나 값지고 대체재가 없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엄빠’들은 잘 알고 있다. 기쁨과 행복감의 순간 보다는 지루함과 답답함의 순간이 육아의 시간에서 더 많 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 역시 2년 전부터 시작된 현실육아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