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가 장사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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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ktu202@news.in… 작성일19-12-11 14: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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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한국노총 대변인실 국장 대학을 졸업하고, 중견기업 홍보팀에서 일하게 됐다. 모든 것이 어리바리했던 신입사원 시절,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 신문사입니다. □□ 회사가 저희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잠깐 통화를 멈추고 옆 자리 선배에게 통화 내용을 알리고, 의견을 구했다. 선배는 “그거 다 장사하려고 하는 거야. 결국은 광고 좀 달라고 할 거야.”라며 적당히 끊으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다시 전화를 이어받자 광고를 진행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벌써 13년 전 이야기지만, 수상을 미끼로 광고비를 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