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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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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ktu202@inochon… 작성일19-10-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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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범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대표 흔히 듣는 ‘계약직’, ‘정규직’과 같은 말이 우리에겐 너무나도 뜻이 명확하고 일상적인 용어지만, 외국인이나 발달이 느린 사람이 취업할 경우에는 이런 말 하나하나가 장벽일 수 있다. 이른바 ‘느린 학습자’를 위한 취업 규칙 안내, 노동법 안내 같은 길잡이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나와는 상관 없을 것 같은 이런 일이 웬만큼 알아 듣고 산다는 사람들에게도 자주 일어난다. 우리가 공문서나 법령, 규칙 등에서 만나는 말 가운데에는 암초처럼 도사리고 있는 어려운 말이 제법 많다.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