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윤정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 실장 매주 수요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요구를 30년 넘게 외쳐온 집회가 있다. 세계에서 단일 주제로 열린 집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록,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2019년까지 1년에 1회 수요시위를 주관해 왔다. 코로나 19 유행 이후 중단된 수요시위가 다시 시작되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는 사이 더는 수요시위를 개최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깝게도 그런 날은 오지 않았고 지난 10월 16일, 제1670차를 맞이한 수요시위를 한국노총과 한국노총 여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