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무덤 된 우정사업본부 “우리는 내일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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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000@inochong.o… 작성일19-06-13 17: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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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와 함께 죽음으로 나아가는 정부기업’ 우정사업본부 구자룡 한국노총 조직본부 부장 지난 5월 13일, 우정노조 공주우체국지부 이은장 조합원이 심장마비로 순직했다. 격무를 견뎌내며 성실히 일하던 서른 넷 비정규직 청년노동자는 장시간 노동으로 13일 아침, 차마 눈을 뜨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뿐만 아니라, 12일에도 의정부와 보령우체국 소속 집배원 두 분이 심장마비와 백혈병으로 순직했다. 2010년 이후 331명의 우정노동자들이 과로사를 포함한 여러 사유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 사실상 우체국은 집배원들의 무덤이나 다를 바 없다. 2010~2018 우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