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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노래 희망의 노래_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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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000@inochong.o… 작성일19-05-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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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연 문화기획자 봄답지 않게 춥기만 하던 3월에 마음을 촉촉이 적셔준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꾸는 건지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대사로 비로소 알게 되는, 주인공이 치매에 걸린 할머니라는 반전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노인, 엄마를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주인공 혜자 할머니에게 감정이입하여 드라마를 보는 내내 펑펑 울다가 문득 ‘드라마나 타인의 이야기일 때는 이렇게 공감하면서 왜 정작 가까운 나의 부모님과는 이 공감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가?’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