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뽑아 쓰고 버리는 티슈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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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hlee@inochong.… 작성일19-05-09 10: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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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한국노총 교육선전본부 실장 10대 때 죽은 동창 아이가 한명 있다. 오토바이 사고였다. 어릴 적 기억이라 희미하긴 하지만 그 친구의 집안형편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고,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이라 들었다. 지난 4월 <서울신문>이 “나는 티슈 노동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10대 노동자들의 참담한 노동현실을 보도했다. 그 기사를 읽으며 나는 어린 나이에 사고로 죽은 내 친구가 떠올랐다. 어릴 적 그 친구의 죽음을 들었을 땐 그냥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은 분명 사회적 타살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