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저~기 가는데 우리는 어디에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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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000@inochong.o… 작성일19-05-09 10: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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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매일노동뉴스 기자 얼마 전 초등학교 5학년인 큰조카가 “리코더 연습하게 유튜브를 잠깐 봐도 되냐”고 언니에게 물었단다. 요즘 유치원생만 해도 유튜브 사용이 능수능란하다는데 초등학교 5학년이 엄마에게 물어보고, 정말 리코더 연습 동영상만 본 뒤 끄는 게 어쩌면 진귀한 풍경일 수 있다. 근 30년 전 나의 초등, 그러니깐 국민학교 시절을 떠올려 보면 유튜브로 리코더를 배우고 연습한다는 것은 굉장히 낯설고 의아한 일이다. 내게 유튜브란 멀리 이동할 때 아이의 떼를 잠재우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 정도에 불과하다. 한 번 유튜브에 들어가면 동영상이 내 의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