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IT연맹소속 보조출연자노조가 KS콘텐츠를 상대로 13개월만에 단협을 체결했다. 보조출연자노조 문계순위원장은 12일, 노조 유니온샵제 도입, 조합비1% 체크오프, 사무실 및 경조사비 일부 지원 등을 골자로하는 단체협상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위원장에 따르면 KS콘텐츠는 노조와의 교섭을 회피하고, 시간끌기로 일관했다. 이에 노조가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하는 등 강력히 투쟁하자 13개월만에 단체협상에 응했다. 문위원장은 "방송계의 가장 열악한 비정규직인 보조출연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조직확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