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취업자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1,872시간이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여섯 번째로 길었고, OECD 평균인 1,742시간에 비해서는 130시간이 길었다. 독일은 조사 대상 국가 중 연간 근로시간이 1,347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과거보다 근로시간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일년에 130시간이라면 약 16일(3주) 이상의 휴가에 해당한다. 다른 나라에 비해 근로시간은 길고 휴식은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 통계에는 자영업자도 포함되지만, 정규직 노동자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유급 및 무급 노동, 여러 단시간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