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값 거피값 모두 올랐는데~ 서러워 눈물이 나네♪♪♪공무원은 그대 이름은 대한민국입니다♪♪♪” 16일 오전 10시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짙은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일제히 율동을 펼치고 있다.전국에서 모인 한국노총 소속 공무원과 교사 60여명.공무원들의 ‘처우개선과 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며 국민홍보를 위한 이색도전인 ‘플래시몹 촬영’ 현장이다. 이들이 거리에 나선 이유는 5년 차 이하 ‘공무원 10명 중 7명이 공직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공직사회의 절박함 때문. 실제 지난해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