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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의 미술이야기] 위선의 초상, 사회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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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mpre80@naver… 작성일26-03-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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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101881_62536.jpg1926년, 바이마르 공화국의 불안정한 공기를 배경으로 한 점의 그림이 등장한다. 독일 태생의 화가 조지 그로스(George Grosz, 1893~1959)의 〈사회의 기둥들〉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풍자가 아니다. 고발장이며, 동시에 시대를 해부한 해부도에 가깝다. 화면을 가득 채운 인물들은 정치인, 군인, 언론인, 성직자 등 사회의 지도층이다. 사회를 떠받쳐야 할 이 기둥들은 이미 내부에서부터 부패해 있다. ▲조지 그로스, <사회의 기둥들>, 1926년, 캔버스에 유채, 베를린 국립미술관 가장 충격적인 인물은 머릿속이 배설물로 가득 찬 국회의원이다. 머리 위로 피어오르는 김은 사고의 ...